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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는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3월 한 달 동안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이동통신 3사가 물가 인상에 따른 정부의 민생 안정 대책에 동참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등록한 추가 데이터는 3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월되지는 않습니다.
SK 텔레콤 데이터 추가 내용
SK 텔레콤은 가입자 중에서 만 19세 이상 고객에게 데이터 30GB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3G, LTE, 5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 천만 명 정도가 대상자이고,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 30GB는 한 달 동안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을 HD급 고화질로 약 30시간을 재생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 30GB는 음악 스트리밍은 약 300시간, 웹툰은 약 120화를 볼 수 있습니다.
SKT 무제한 요금제 이용 고객은 제한이 있는 테더링이나 함께 쓰기 데이터를 30GB 추가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료 제공 데이터의 이용 방법과 기준 등 세부사항을 2월 안으로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히 안내할 예정입니다. SK 텔레콤은 이번 데이터 제공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도 서비스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트래픽 전담반'을 구성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 데이터 추가 내용
KT도 SK 텔레콤과 같이,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만 19세 이상의 고객에게 3월 1일에 무료 데이터 30GB를 제공합니다. KT는 데이터 무료 제공 대상 고객에게 2월 28일 이전에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고, 제공되는 무료 데이터는 2023년 3월 1일부터 한 달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이용하면 무료 데이터가 자동으로 먼저 사용되고, 무료 데이터를 다 사용하면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가 차감됩니다.
KT는 데이터 30GB는 KT 이동통신 사용자의 월평균 사용량인 18GB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LG 유플러스 데이터 추가 내용
LG유플러스는 3월 한 달 동안 모바일 서비스 고객 모두에게 가입 요금제에 포함된 기본 데이터와 동일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10GB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 10GB 추가 제공)
이미 데이터가 충분한 '5G·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나 100GB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스탠다드', 매일 데이터를 제공하는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태블릿 PC 등 다른 기기에서 나누어 쓸 수 있는 테더링 데이터를 기본 제공량만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 데이터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문자메시지(MMS)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URL에 접속한 후 등록할 수 있습니다.